공상가의 무인도



원래 목적은 커피가게 동경이였으나... 동경에 1시20분에 도착하니 이미 손님이 바글바글 직원이 대기명단에 전화번호를 적고 가라고.....

그리하여 시간을 떼울 겸 근처를 돌아다니는데  옛 주택들 사이에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이쁜 색감의 집이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와 정말 따뜻한 내부! 

채광이 잘되어 따뜻한가 했더니  바닥에 손을 데보니 뜨끈뜨끈하다. 이 날 가본 카페 3곳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였다. 

3층 건물을 통으로 쓰는데 층마다 색감을 달리하여 분위기가 다르다.  

2층이 녹색과 흰색으로 차분하다면 3층은 노랑과 분홍으로 러블리하다. 


다만 손님이 아무도 없을때 갔는데 내부에서 대화를 하니 소리가 굉장히 울린다. 손님이 많아지면 더 울리려나..............


메뉴는 단촐하다. 

커피 메뉴 5가지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라떼), 쥬스 3가지(딸기,오렌지, 딸기+오렌지)  

커피머신도 좋은 걸 쓰시는 듯.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는데 라떼아트가 깔끔하진 못했다. 


현재 가오픈 중이라는데 앞으로 많은 여성 손님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였다.  한마디로 인스타요정들에게 사랑받을 듯!

또 가고싶다. 햇볕 쬐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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